MCP를 활용한 성장을 위한 AI 코치 개발기
들어가며
나는 성장하고 있는 걸까?
최근, 스스로가 게을러지고, 무기력해졌다는 것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이를 벗어나고자, 무언가 많이 시도는 했지만 정작 제대로 하고 있지는 못한 느낌입니다.
그에 따라서, 번아웃도 오고, 스스로의 성장이 정체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
그렇기에, 잘 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하는 것과, 잘 하는 것은 분명히 다른 건데, 열심히도 못하는 느낌이고, 그렇다고 잘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시간만 허비하고 있다는 느낌이었죠.
AI가 대두되면서, AI를 활용한 무언가를 찾아보고자 하고, 시도도 해보고, 바이브 코딩도 했었는데 오히려 저 자신은 뒤쳐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바이브 코딩으로 한달을 보내서 그런가... 오히려 매몰되어, 퇴보되는 느낌이 들었죠.
점점 자괴감에 빠질때 쯤, 제가 마음 깊이 따르는 분께 큰 가르침을 받게 되었습니다.
측정 가능한 구체적인 것을 목표라고 한다. 목표에 따른 수치를 이룰 수 있게 나누고, 매일, 매 순간 마다 하나씩 측정하면서 피드백을 하며 실천해야 한다.
가르침을 바탕으로, 스스로가 느낀 벽을 한번 부숴보기로 했습니다.
시스템의 필요성
가장 원론적인 이야기부터 해야할 것 같습니다.
나는 목표를 잘 정의하는가? 라는 부분이었습니다.
가르침을 받은것과, 소화하는 것은 다른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돌이켜보니, 가르침을 받아도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러다가 작년 초에 한참 운동을 할 때, 운동 앱을 쓰면서 스스로를 트래킹하고, 친구와 함께 피드백을 하면서 개선해나간 점이 떠올랐습니다.
스스로의 피드백도 중요하지만, 누군가와 함께 피드백을 주고 받는 것이 목표를 이루는 데 크게 작용했던 기억입니다.
헬스장을 가지 않으면, 친구가 닥달해주고, 내가 잘했다고 생각해도 친구가 보면서 이쯤에는 이제 이렇게 하면 좋을 것 같다 가이드를 주고, 하루치를 못이루면 조정해주고.
나 스스로도 헬스 영상 등을 찾아보면서 배우고 개선했던 것이 떠올랐습니다.
이때 가장 크게 스스로의 변화를 이끌었었기에, 다시금 이렇게 해볼 수는 없을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목표를 잘 잡지 못하는 나를 코치해주는 무언가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코칭을 바탕으로 매일 조금씩 가시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별거 아닌 생각이었지만, 이게 AI를 활용한 나만의 성장 코치를 만들어보게 되는 시작점이었습니다.
무엇을 시도할 것인가?
일종의 AI 코치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처음부터 모든걸 완성하기 보다는 차근차근 하나씩 만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우선 간단하게 잡은 기능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목표 설정
- AI에게 내가 이루고 싶은 목표와 현재 상태를 입력합니다. AI와 함께 문답하며, 채팅하듯이 입력합니다.
- 목표
- 상태
- 이루고 싶은 기간 (목표 기간)
- AI가 내가 입력한 텍스트를 분석해서,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주고, 정해진 기간에 맞는 목표와 테스크를 세워줍니다.
개인적인 욕심이지만, 애플의 리마인더를 잘 활용하고 있어서, 7일 정도의 기간에 해당하는 리마인더를 만들어주도록 추후 구현할 계획입니다.